노자의 <도덕경>에 ‘천망회회 소이불루’라는 구절이 있다.
‘하늘의 그물은 굉장히 크고 넓어서 얼핏 봐서는 성긴 듯하지만 선한 자에게 선을 주고 악한 자에게 재앙을 내리는 일은 조금도 빠뜨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 가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세상은 촘촘한 그물로 서로 엮여 있고 누군가의 행위와 염원은 그 그물망을 타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거나 나쁜 영향을 미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상상해보곤 한다.
-인용. 조우성님의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삶과 태도에 관하여)’ 중에서
-2022.09.15.
-내 삶의 소중한 인연들에 깊이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