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고 내가 당신한테 또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당신을 이렇게 위로하려 애쓰는 이 사람이 당신에게 가끔 위안이 되는 소박하고 조용한 말이나 하면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의 인생 역시 많은 어려움과 슬픔을 지니고 있으며 당신의 인생보다 훨씬 뒤처져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 사람이 그러한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p.91
– Rainer Maria Rilke, Briefe an einen jungen Dichter –
Coffee Break.
비가 내리는 휴일 오후,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러 젊은 시인에게 릴케가 들려주는 감동과 위안의 글들을 읽어내려갑니다.
2014.05.25
따뜻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