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님의 주례사
상대가 없어도 내가 완전해야 합니다. 즉 온쪽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상대의 온쪽과 내 온쪽이 합쳐져서 가운데 금이 없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가 없어져도 다시 온쪽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서면 상대가 필요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온전하면 상대에게 기대하는 것이 없고, 기대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상대를 더 잘 이해하고, 상대가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법륜 스님의 ‘스님의 주례사’ 중에서 p.12
Coffee Break.
서점에서 구입한 책과 어느 지인께서 선물해 주셔서 2권을 소장하게 된 책.
마음 내려 놓기와 나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스님의 글을 읽다보면 솔직하고 겸손한 마음가짐이 내 안에 자리잡아감을 느끼게 됩니다.
– 따뜻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