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를 마셔요, 우리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이해인 수녀님의《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에서 –
#차를 마셔요, 우리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이해인 수녀님의《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에서 –
#차부에서
중학교 일학년 때였다.
차부(車部)에서 였다.
책상 위의 잉크병을 엎질러 머리를 짧게 올려친
젊은 매표원한테 거친 큰소리로 야단을 맞고 있었는데…
누가 곰 같은 큰손으로 다가와 가만히 어깨를 짚었다.
아버지였다.
차부에서 <이시영>
“Bad things at times do happen to good people”
산과 교과서의 첫 장에 이런 글이 있네요.
“때때로 불행한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다. “
– 인용.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
PS. 고교시절, 의학도의 꿈을 키워갔던 옛 기억들을 회상해보며,
요즘 들어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에서 따뜻한 위로의 문구를 만나 공유해 봅니다.
2021.07.02.
따뜻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