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일학년 때였다.
차부(車部)에서 였다.
책상 위의 잉크병을 엎질러 머리를 짧게 올려친
젊은 매표원한테 거친 큰소리로 야단을 맞고 있었는데…
누가 곰 같은 큰손으로 다가와 가만히 어깨를 짚었다.
아버지였다.
차부에서 <이시영>
[월:] 2024년 10월
“때때로 불행한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다.”
“Bad things at times do happen to good people”
산과 교과서의 첫 장에 이런 글이 있네요.
“때때로 불행한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다. “
– 인용.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
PS. 고교시절, 의학도의 꿈을 키워갔던 옛 기억들을 회상해보며,
요즘 들어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에서 따뜻한 위로의 문구를 만나 공유해 봅니다.
2021.07.02.
따뜻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