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흘러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죠.
일시적으로 하는 말을 그대로 믿지 마십시요.
어쩌다 가끔 하는 표현에 마음 두지도 마십시요.
더욱이 한순간에 “실례” 에 너무 개의치 마십시요.
중요한 것은 오랜 세월 동안의 행동입니다.
시기 질투하는 사람은 늘 변덕스럽습니다.
그 생각이 어떤지 예측하기 힘들죠.
또 그 행동은 언제나 눈앞의 이익만을 쫒아 편협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애써 억지로 드러내려 하는 것은 오래갈 수 없는 법입니다.
세월의 조각들이 하나하나씩 흐른 뒤에야 우리의 현재 삶이 늦은 것인지,
혹은 이른 것인지 알 수 있는 것이죠.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래보고 사귀어야 그가 진정한 친구인지, 참된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넓게 사귀면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는 법입니다.
인생에 한 명의 진정한 벗을 얻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도 우리는 만족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 인용 : 쭈앙은유웨 님의 ‘내마음의 선물’ 中에서
P.S.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삶을 일구어 가는 친구가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매번 약속을 어기는 나에게 ‘잘지내지?’ 하며 웃음을 지어주던 친구.
친구가 보여주던 소탈한 그 웃음이 참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